소망화장품 - 꽃을 든 남자
- 1992년 미용재료상으로 창업한 소망화장품은 1997년 출시한 '꽃을 든 남자' 브랜드가 성공을 거두며 남성화장품의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하였다.
소망화장품은 '꽃을 든 남자' 출시 이후 10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17%성장 하면서 2007년 매출 990억원을 달성하였다.
특히 다른 화장품 업체들이 구색 상품군으로 분류한 세안제에 특화하여 출시한 액상형 세안제가 히트하면서 높은 브랜드인지도를 확보하였다.
로션, 에센스 등 다른 남성용 제품군에도 '꽃을 든 남자' 를 Umbrella 브랜드로 활용하여 브랜드 관리비용을 절감하였다.
- 남성 화장품 니치에서는 경장사 대비 압도적인 광고비를 지출해 '남자도 화장이 필요하다' 는 쪽으로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성공하게된다.
'꽃을 든 남자' 출시와 같은 해에 외환위기가 발생하였으나 광고비 지출을 줄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브랜드 강화에 투자하였고 1997년 부터 10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16%의 높은 광고 선전비를 투입하게된다.
외환위기 기간 중 많은 기업들이 광고비를 축소 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프라임 시간대에 TV광고를 집행하였다.
- 중저가 남성 화장품 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하여 전례없는 독특한 광고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화장품 광고로는 최초로 축구 스타를 기용 하였고, 2002년 월드컵으로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 로션 하나 바꿨을 뿐인데" 라는 카피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메시지 전달에 성공하게 된다.
- 브랜드 인지도를 조기에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영화 제목을 브랜드명으로 사용 하고 1997년에 개봉한 영화 '꽃을 든 남자' 를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고 영화 제작사에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는데 합의후 외래어 일색이었던 화장품 브랜드 속에서 한글 단어의 조합으로 브랜드명을 사용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했다는 평가다.
2004년 주요 공장을 매각하여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대부분의 제품을 OEM으로 생산함으로써 마케팅력 강화 및 재투자 여력을 마련하게된다. 국내 화장품 업계의 브랜드 전문점 경쟁이 치열해지자 2004년 단독 브랜드 전문점 '뷰티 크레딧' 을 출시하여 2007년 국내 189개, 해외 80개의 매장을 보유하게된다.
읽고 난 뒤 소감 및 평
중소기업이었던 소망화장품이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중저가이며, 국내시장이 여성화장품 중심이었으나 틀을 깨고 남성화장품 이라는 틈새시장을 잘 노렸다는 점이다.
그리고 광고비를 아끼지 않고 소비자의 생각의 전환과 화장품의 인지도를 높인점과 고정비를 줄이기위해 제품을 OEM방식으로 생산하여 상품개발 이나 마케팅 등에 투자를 하면서 끊임없는 제품개발이나 광고 및 홍보를 한 점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통하여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된것 같고 2002년 안정환이 등장했던 광고가 히트를 쳤었는데 그때가 내가 14살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광고,광고의 대사는 아직도 기억이난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때는 광고자체도 효과가 있었고 다른 기업들이 외환위기로인해 광고를 줄이는 동안 광고를 꾸준히 하고 위에서 말했듯이 틈새시장을 잘 파악한점 등 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접근한것이 가장큰 성공요인으로 생각된다!